김태환 회장 사임에 따른 잔여임기 회장 선출 의결에 대의원 총회에서 개의안를 무시하고 일방적 밀어붙이기다 라며 반발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대의원들은 대한태권도협회 정관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의적 판단에 의해 강행 처리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
 
KTA정관에는 회장이 궐위된 경우 “잔여임기가 1년 미만인 경우, 제18조 제2항 순서에 따라 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하거나, 60일 이내 총회를 개최하여 회장을 선출하며, 제18조 제2항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고, 회장이 궐위되었거나, 또는 사고로 인하여 직무수행이 곤란한 경우에는 회장이 부회장 선임 시 정한 순서에 따라 회장의 직무를 대행한다”로 되어 있어 이번 총회에서는  잔여임기의 회장 선거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는 직무대행을 선임하지 않고 잔여임기 회장 선출만 결정하고 일방적 산회 후 오랜 논란 끝에 협회 모든 업무를 현 상근이사에게 위임의결하고 비상식적인 회의를 끝내는 촌극을 빚었다.
 
그리고 해외지부 승인에 대한 질의에서 정관 제22조에 분명하게 대의원을 구분하고 있다 대의원 총회 자격은 시·도지부의 장 및 전국규모연맹체의 장으로 명시하고 있어 해외지부 승인에 따른 대의원 자격에 대한 우려의 지적은 잘못된 지적이다.
 
다만 사무국에서 해외지부에 대한 용어 선택 혼란은 지적받아도 마땅하다.
 
그리고 이날 총회에 참석하여 잘못된 안건에 대한 개의 발언이나 의사 진행발언 하나 없이 침목으로 일관하는 다수의 대의원 들을 향해 많은 지도자들은 “중심을 잃지 말고 때론 쓴 소리도 해가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소신을 가져야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또 따른 지도자는 “태권도는 상식과 비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이들은 자신이 상식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행동한다고 착각하는 우리의 서글픈 현실에 게다가 가끔은 정도가 지나쳐 몰상식까지 가는 사람들로 얼룩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한탄한다.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상식과 비상식이 뒤바뀌기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총회 현실이다. 앞으로 비상식에서 상식에 가까워지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현재까지도 달라지지 않은 무원칙에 대해 개탄하고 있다. 
 
현 여론의 추이는 올림픽을 몇 개월 앞둔 시점에서 경기단체의 고유 업무인 경기행정 공백을 만들고 잿밥에만 관심을 두고 나 몰라 하는 대의원들의 물리적인 단합을 통해 하고 있는데 어떻게 우리 태권도 사회가 달라지기를 기대할 수 있겠냐며 관련 규정 및 지침을 지키지 않고 강행처리한 비상적인 반성을 촉구했다. 또한 향후 대의원 총회 이사회 위원회의 모든 회의를 할 때 관련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개념을 적용하여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회의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으로 협회 통합 일정에 따라 이번 잔여임기의 회장 선출에 이어 통합에 따른 과도기적 통합회장 선출 그리고 새로운 선거규정에 의한 2020년 임기의 통합태권도협회 회장의 선출 과정을 남겨두고 있어 앞으로 3번의 회장 선거를 두고 태권도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태권도계와 뜻있는 인사들의 슬기로운 대처가 절대 필요한 시점이다. 불필요한 소모전을 피하고 장차 태권도발전의 100년 대계를 생각하면서 모두가 태권도를 살리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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