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보다 행동으로 자신의 교육 방향 실천

         전태웅 관장
         전태웅 관장
원주 상지대 태권도 아카데미 전태웅 관장은 태권도 수련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리더쉽의 자질을 가진 지도자로 인성교육을 바탕에서 개개인의 능력이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참 다운 스승의 역할을 다하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전태웅 관장은 태권도겨루기 선수출신으로 평원중학교, 강원체육고등학교, 상지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에 상지대 태권도 아카데미를 개관하여 6년째 도장을 운영하며 '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을 좋은 '인성' 을 바탕에서 능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우리 사회의 지도자를 배출하고 태권도 수련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관장은 초기 태권도 도장 운영에 태권도겨루기 선수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 6년 동안 수련생과 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육관 경영에 따른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개관한지 6년 째. 전 관장은“초창기 참 많이 힘들었다”고 회상하며“아이들 눈높이에 맞은 태권도 위주의 교육이 주효해 도장 경영이 조금씩 나아졌다”고 밝히고 있다.
 
상지대 태권도 아카데미 주변은 원주에서 학구열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학부모들의 의식 수준 또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상지대 태권도 아카데미는 홍보를 따로 하지 않고 각별한 교육 방침이 담겨져 있다. 이 지역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의 산만함, 자제력, 예절 등에 관심이 많다. 사교육 열풍에서 태권도장에 자녀를 마음 놓고 보내는 것은 건강한 체력과 집중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치를 정확히 파악한 전 관장은 태권도란 훌륭한 상품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꿈나무로 성장 할 수 있다고 어필했고 결실도 맺었다.
 
태권도 수련 직후 3-4개월은 수련생들의 호기심 때문에 산만하게 보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학부모들이 태권도 수련 후 바로 효과를 기대했고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그러나 전 관장은 인성교육과 정신교육으로 아이들을 변화시켰고 점차 학부모들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
 
전 관장은 말 보다 행동으로 자신의 교육 방향을 실천했다. 우선 전 관장은 신체 각 부위가 균형 발달하고 뼈와 관절에 무리 없는 운동이 태권도라고 각인시켰다. 또 정신교육과 인성교육으로 마음의 안정되고 자립심이 형성돼 학교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도장의 교육 목표이자 결실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았고 상지대 태권도 아카데미는 무한신뢰를 받게 되어 현재는 100명의 관원이 넘었다.
 
전 관장은 꿈이 있는 체육관, 꿈을 도전하는 체육관, 꿈을 이루는 체육관이라는 관훈으로 아이들에게 도전하는 정신을 심어주면서 꿈(목표, 희망)속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수련생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BS 예체능 태권도편에 출연했던 박지혜 어린이의 연습장면을 체육관을 배경으로 촬영이 이루어졌으며, 자체적으로 지도 ․ 운영하고 있는 12명으로 구성된 동아리『어울림』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동아리로 지정되어 지난 해 말레이시아에서 본 체육관을 다녀갔으며 1월 말경 말레이시아의 초정을 받아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원주에서 개최되는 다이나믹 페스티발 거리공연에 50여명의 관원들이 참가하여 태권도와 시민들이 친숙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매년 공개 승급심사를「부모님효도제」로 설정하여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품새, 격파, 태권체조 등의 시범격인 심사를 통해 성장된 자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직접 쓴 편지를 부모님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인성교육 및 가족애에도 힘쓰고 있다.
 
취재 중 만난 한 학부형은“산만하고 자제력 없던 아이가 태권도장에 다닌 후 체력이 좋아진 것은 물론 집중력까지 향상돼 학업성적도 더불어 좋아졌다”며“도장 수련생들은 집에 있는 부모님보다 관장님을 더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확대된 학교폭력과 관련 학부모들의 상담이 많다고 한다. 전 관장은“학교 폭력은 가슴 아픈 현실이다”며“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공동체 의식을 갖는 게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장은“우리 수련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을 수 있도록 더욱 더 세심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상지대 태권도 아카데미 수련생들은 단계별로 지도하는 사범들에게는 친근함을, 엄한 전 관장에게는 무섭지만 최고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사교육 열풍에서 상지대 태권도 아카데미가 지역 주민들에게 아이들 교육에 최고라고 인정받는 이유가, 체력의 균형 발달과 정신적 성숙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얀 도복을 입은 어린 수련생들의 다짐이 언제나 가슴속에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
 
전 관장은 현 원주시태권도협회 상임이사 겸 심사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지대학교 태권도학과 1기 회장 역임하고 평창올림픽 홍보동아리 남원주초 “어울림” 태권도 지도관장으로 태권도 수련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에도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 관장은 태권도 발전과 교육 지도자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기원 우수 지도자 표창, 강원도태권도협회 표창 상지대학교 표창 등 의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잘 증명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 관장은 강원체육고등학교 태권도동문회에서 특히 2016년 리우 올림픽 지동출전권을 확보 금메달에 도전하는 오혜리, 김태훈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조철호 등 강원체고 출신 및 소속 후배 선수들의 격려를 통하여 선․후배의 끈끈함을 이여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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