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기원 원장 김운용‧엄운규 국기장, 프로골퍼 김세영 특별상 수상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을 성대히 마쳤다.

국기원은 12월 15일(화) 11시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태권도 원로들과 17개 시도태권도협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을 가졌다.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은 김운용(84세) 국기원 창설 원장과 엄운규(86세) 국기원 前 원장이 국기장(포장)을, 정익진(80세) 국기원 태권도 9단 고단자회 前 회장과 SAKIS PRAGALOS(51세) 유럽태권도연맹 회장이 포상을 수상했다.
 
국기원 공인 3단 보유자로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22세) 프로골퍼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익진 前 회장과 김세영 프로골퍼는 직접 수상하여 태권도인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참석하지 못한 엄운규 前 원장과 SAKIS PRAGALOS 회장은 대리 수상했다.
 
포상을 수상한 정익진 前 회장은 “한 평생을 태권도만 생각하고 살아왔다. 앞으로도 후배 태권도인들이 화합하여 태권도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켜 나가주길 바란다”며 태권도 원로로서 후배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세영 골퍼는 “어릴 때부터 태권도로 기초체력을 다지며 골프선수로서 필요한 많은 역량을 키웠다”며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은 그 동안 받았던 많은 상들 중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심사시행 모범단체에 대한 시상도 함께 가져 17개 시도태권도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승품‧단 심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홍문종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여러분들의 노고와 업적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태권도가 세계적인 대표 문화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태권도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만순 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바람직한 태권도인 상을 정립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국기원도 태권도인들의 공로를 발굴하고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김태환 회장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태권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일념하나로 공헌한 태권도 원로분들과 태권도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태권도가 유지, 발전되었다”고 태권도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축하행사로 여건구 작가의 샌드아트를 선보여 국기원이 태권도의 근원으로 태권도를 발전시켜간다는 의미를 담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캐리커처 이벤트를 무료로 진행하고 귀빈들에게는 미리 준비해 놓은 캐리커처를 증정하여 시상식이 기념될 수 있도록 했다.
 
국기원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태권도인들을 선정하여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을 올해 처음 제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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