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은 태권도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이 해외정책을 수립하여 전 세계 태권도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 각 국가태권도협회와 단체 및 사범님들과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기원의 해외정책 설명회 및 해외지원 설립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에 따른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 자칫 태권도인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기원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첫째, 국기원 해외지원 설립은 각 국가협회, 단체 및 사범님들의 이해와 공조 속에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국기원은 현재 일부 국가를 제외한 해당 국가내 국가협회, 특정 단체 또는 개인 사범과 협력하여 국기원 해외지원을 설립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없으며, 해외정책 설명회 등을 통한 해당 국가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에 있습니다.
 
둘째, 향후 해외지원 설립 시에는 투명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해당 국가 내 국가협회, 단체 및 사범님들의 화합과 합의를 통하여 국기원 해외지원 설립을 요구할 시 추진하게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국기원은 앞으로도 해외지원 설립 관련하여 국가협회, 단체 및 사범님들이 화합하고 공조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면서 해당 국가 태권도계의 화합의 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기원이 기대하는 화합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해당 국가의 환경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에 따라 해외지원 설립을 추진할 수 있음을 또한 밝혀드립니다.
 
셋째, 해외정책에 대한 설명회는 국기원 해외지원 설립과는 별개로 해외 태권도인들과 소통하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추진될 것입니다.
 
국기원은 이러한 세 가지 원칙을 갖고 해외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거듭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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