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이 품새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
지난해 열린 제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이 품새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
2009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이렇게 치러진다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 풍성 한국의 멋과 맛 체험기회 제공오는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전주와 무주 일대에서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개최된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아 진행되는 2009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7월 3일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전주 일대에서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퍼레이드에는 경찰기마대와 전주여상 고적대, 풍물농악 3개 팀을 비롯해 도내 태권도장 수련생들과 시민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또한 키다리 거리공연도 병행된다.

이 외에 전야제 행사로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체조, 밸리댄스 동호인들의 공연, 품바공연, 해외참가국 사범 소개 및 장기자랑과 불꽃놀이가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7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식전 행사로는 밸리댄스, 생활체조, 음악줄넘기, 태권체조 등이 선보이고 공식행사로 개막식을 거행하고 나면 식후행사로 필봉농악, 비보이 공연, 품바공연, K-타이거즈 시범공연,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줄을 잇는다.

7월 5일 환영만찬에서는 공식 환영식 이 외에 김현정 무용공연단의 부채춤과 설장고, 사물놀이 공연, 난타 공연, 퓨전재즈 공연, 최소리 공연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엑스포 기간 중에는 특산품 및 문화재 전시·판매, 탈춤배우기, 전주의 맛 나누기, 태권도 페이스페인팅, 전통문화체험마당, 소망종이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한국의 멋과 맛을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행사 외에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태권도 학술세미나와 기술세미나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월 8일부터 무주 돔 경기장에서는 겨루기 경연대회와 품새 경연대회, 9일에는 익스트림 경연대회와 A매치 겨루기대회, A매치 품새대회가 열린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은 2009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총 50여개 국에서 2,000여 명의 태권도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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