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심판 위원장 오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현수 심판 위원장 오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중대한 오심판정으로 경기 승부 및 전국체전 순위까지 갈리는 오심이 나왔다. 여고부 62Kg 전남 김소임 선수와 경기도 한혜원 선수 16강 경기에서 김소임 선수가 19대 17 로 2점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소임 선수에게 경기 라인 밖으로 나간 행위에 반칙패를 선언 했다.

이날 이번 오심에 대한 현장 징계위원회(위원장 윤종욱) 의장단 및 각 분과위원장이 참석한 현장 징계위원회 에서는 문제 경기 유삼형 주심에게 오심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1년 중 징계를 결정했다. 그리고 부심에게는 기술전문위원회 자체 징계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남협회의 판정 항의에 심판부가 경기 분석 후 오심으로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피해자 전남은 억울함 속에서 판정 번복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95회 전국체전 태권도경기의 첫날 광주 경고 오심 항의 등 많은 시도협회 관계자들은 ‘오심논란’ 으로 제 95회 전국체전에 치명적 오점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심 판정에 대한 판정 번복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판정 번복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약하고 잘못하면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판정 번복은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

판정은 심판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이날 명쾌하지 않은 판정이 다시 나온 것이다. 경기에 이기고 오심으로 진 전남의 선수는 피해자가 됐다. ‘전국체전 우승’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땀의 대가가 심판의 오심으로 배신당하는 느낌에 선수들은 의욕이 꺾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10명의 선임된 심판 및 여러 관문을 거쳐 국내 최고심판이다. 그런데도 이번 체전에서 매끄럽지 못한 판정이 나와 심판기구 독립성 강화, 심판판정 공정성 확보, 심판전문성 제고를 위한 태권도 심판 제도 종합대책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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