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이사, 경기부장, 국가대표 감독 코치 전력분석에 관심 뚝
야구 전술 , 축구 전술, 농구 전술에서 각 팀은 전력분석원을두고 전력분석에 팀의 사활을 걸고 있는데 비하여 우리 태권도 국가대표 운영 시스템은 전력분석이라는 시스템은 이름만 존재 할뿐 실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지금 한국 태권도는 우리와 경쟁해야 할 국가의 새로운 선수의 등장과 변화에 민감하지 못한 듯하다. 새로운 정보에 의한 전력분석의 필요성을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KTA의 경기 행정전문가의 부족과 운영 시스템이 부제에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이번 경주코리아 오픈 대회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014년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태권도의 기대주들이 대거 등장하여 한국 태권도 미래를 밝게 했지만 세계태권도연맹이 시행하는 2016년 리오 올림픽을 위한 랭킹관리 시스템 부제와 함께 수준급 신인 선수들의 세계랭킹에 진입시키기 위한 전략이 전혀 없다.
하지만 KTA 김철오 전무이사 및 이상헌 경기부장, 국가대표 감독 코치 누구하나 이번 대회 선수들 경기에 관심 및 전력 분석하는 인원이 없다. 그나마 KTA 오일남 이사, 김상천 경기력향상위원장. 강남원 정보담당 들이 세밀하게 영상과 함께 전력을 분석을 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이런 현상은 KTA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과 무관하지 않다.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상시운영 체계가 출범했지만 “체계적인 전술과 전력분석은 퇴보했다. 초기 코칭 시스템의 문제로 인하여 선수관리 운영 및 대표선수 기술 등 개인능력은 오히려 퇴보했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지금 세계상위 선수들과의 전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은 공격 기술과 수비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필요하다. 태권도 경기는 각 선수 패턴과 선수들 개개인의 기술적 능력치에 크게 좌우된다. 각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 그리고 우리 지도자의 열정만이 만회가 가능하다. KTA는 체계적인 국가대표 선수 기술 훈련 강화와 전력분석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