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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귀 관장
김용귀 관장

전주세종태권도장
“도장교육의 우선순위는 바른 인격형성입니다.”유품자들의 유급자 교육 큰 효과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목표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에 소재한 세종태권도장(관장 김용귀)은 지난 1996년에 개관했다. 서울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범생활을 하며 태권도를 지도해 온 김용귀 관장이 전북 지역에 야심차게 도장을 개관한 것.현재 세종태권도장에서 김 관장으로부터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수련생은 총 90여명. 김 관장은 수련생들에게 예의범절을 철두철미하게 지킬 것을 강조한다. 인사로 시작하는 모습은 수많은 예의범절 가운데 첫 번째 과정이기 때문이다.“태권도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것은 크게 정신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신적인 성장과 바른 인격형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체력적으로 월등하더라도 바른 인격이 형성되지 못하면 태권도의 장점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손가락질만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저희 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예의범절입니다.”어린 시절 지금과는 다르게 몸이 허약했던 김 관장은 축구를 시작하면서 운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매주 수요일이면 지역 내 관장, 사범, 학교 코치들과 축구를 즐기며 친목을 다지고 있을 정도로 축구 마니아다. 태권도를 접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다. 역시 건강도모를 이유로 태권도를 시작한 것이 그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세종태권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이채로운 점은 유품자들이 유급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이다.김 관장은 “유품자들의 유급자 교육은 서로 간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 과정에서 서로 친밀해짐으로써 마치 친동생처럼 또는 친형처럼 가르치고 배우는 장점이 있다”면서 “도장 내 수련생들의 결속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관장은 사진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사진촬영을 즐기고 있는데 체육관에서 심사를 진행하거나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평생 추억으로 남을 멋진 사진을 제공해 주고도 있다. 김 관장은 “수련생들이 끝없는 수련을 통해 태권도를 자기 것으로 완성시켜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지도자로서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 “여러 모로 어려운 가운데 도장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각자 안고 있는 고민은 지혜와 인내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인터뷰 말미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도자 스스로의 자질을 높이고 나아가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발전적인 청사진을 밝혔다.최상의 교육을 위해 노력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세종태권도장의 행보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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