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은 하루에 4000보를 걷는다는 최근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 되었다. 한마디로

 
 
직장인 하루에 4000보 걷는다.
우리나라 직장인은 하루에 4000보를 걷는다는 최근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 되었다. 한마디로 생활 속에 운동 부족 현상이다. 운동 부족은 우리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보건 통계 2007’에 따르면 2005년 통계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평균수명은 75세인 반면 여성은 7년이나 많은 82세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82.5세)과 싱가포르(80세)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전 세계 194개국 가운데 26위에 해당한다. 지난 60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51.1세였던 점에 비춰본다면 45년만에 27.4년이나 더 산다는 얘기다. 한국인의 평균수명 증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평균수명만 놓고 본다면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이 어느 정도 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건강수명은 평균수명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3년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건강수명은 67.8세로 평균수명과 거의 10년 가까이 차이가 난다. 즉 사망 전 10년동안은 질병이나 장애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통계다. 미국이나 일본이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차이가 6-7년밖에 되지 않는 점과 비교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유병률이 높고 약에 의존하는 삶을 산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가 뭘까? 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 최고라는 게 건강수명을 낮추는 주된 요인이 되겠지만 중장년층의 성인병 유병률이 선진국에 비해 유난히 높은 탓으로 이해 된다. 서구적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각종 성인병의 유발인자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30세 이상 남자의 경우 전체의 9.0%, 여자는 7.2%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50대 남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16.6%로 거의 6명중 1명꼴로 당뇨병환자다. 30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가 30.2%, 여자 25.6%로 나타났으며 60대 남성은 절반 이상이 고혈압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약에 의존하면서 불안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로 큰 문제라 할 수 있다.건강수명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서구적인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스스로 하루에 얼마나 걷는지 체크해보면 운동부족의 심각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경우 4000보를 넘기 힘들다니 어떻하겠는가?요즘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인류의 원초적인 이동수단인 걷기만 제대로 한다고 해도 약에 의존하지 않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생활주변어디를 가나 국기 태권도장이 위치하고 있다. 대다수의 수련생들은 어린이 중심이지만 많은 지도자들이 성인반을 운영하고자 희망 한다. 그러나 성인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태협이나 국기원에서 성인들이 태권도장에서 운동 부족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건강 태권도 프로그램을 시급히 개발하여 보급 해야할 것 이다. 국민건강을 우선하는 정책프로젝트에도 태권도장 성인반 운영 프로그램이 육성될 수 있도록 특단의 정책적 뒷받침이 아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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