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려’ 후 공격에 대한 악의적 소지“

“ 서울시 모바일 여론수렴 시스템 관심 높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는 영상판독관과 심판의 판정에 대해 불만과 욕설이 난무하고 지금까지 태권도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심판 판정시비와 영상판독에 대한 문제점으로 얼룩진 대회로 마감했다.

지난 세계태권도연맹 및 대한태권도협회가 전자호구를 도입하면서 발에 의한 타격강도와 부위에 따라 자동으로 득점유무가 표출되고 있으며, 부심은 머리 득점과 주먹득점유무를 직접 표출하도록 되어 있다. 주심은 경기진행, 경고, 감점, 반칙행위에 있어서는 주심의 재량에 맡기고 있다. 그리고 영상판독관은 소청 시 머리 득점, 감점, 경고 등에 대한 영상판독을 시행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잡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심판판정에 대하여 제도권에서 많은 노력과 함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는 있지만 왜 고질적 병폐에서 머물고 판정시비가 불식되지 않는 것은 심판 및 영상판독관들의 자질 적 문제와 함께 경기규칙의 심판판정 규정 적용이 비상적이고 적용이 일률적이지 않다는 것과 영상판정과 관련 영상 시스템도 판독하기에는 너무 애매모호 하다.

경기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영상판독 소청은 선수들이 상대편 선수를 잡고 머리 공격을 했느냐 그리고  머리 득점, 경고, 감점 등이다. 그리고 부심들의 얼굴득점 이나 주먹득점에 점수 표출이 일률적이 못하고 또한 주심들마다 각자 기준들이 다 다르고 감점, 경고와 관련해서는 비슷한 상황에서 경고를 다르게 주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

그리고 ‘갈려’ 후 공격에 대한 감점에 대하여 지난 무주에서 열린 대통령기대회부터 많은 불만과 판정에 대한 시비가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주심이 경기진행 시 ‘갈려’를 선언하는 타이밍에 대한 의혹과 함께 고의적으로 감정을 주기위한 행위로 악용 될 소지가 크다는 여론이 많다.

경기규칙 14조 금지행위와 벌칙 ⑤ 감점 사항 3에는 주심의 “갈려” 선언 이후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행위에 대하여 감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갈려’ 선언 이후에 대한 보충 설명에는 상대에 대한 공격이 경미하거나 또한 실제로 타격을 가하지 않고 공격하는 척 하는 행위라 할지라도 그 행위 자체가 고의성이 있거나 경기 정신에 어긋나는 적대적 감정으로 행했다고 판단될 때는 감점을 선언할 수 있다.

위의 조항을 들어 이번 전국체전 대표자회에서 ‘갈려’ 후에 발이 무룹 이상 올라가면 ‘갈려’ 후 공격으로 간주 감정을 준다는 모호한 기준을 만들어서 고의적 행위로 이미 선수가 발차기를 시작하려는 순간에 주심이 ‘갈려’를 선언을 하는 경기가 몇 번이나 있어 승패를 좌우했다.

운동역학 전문가에 의하면 “반사 신경에는 조건 반사와 무조건 반사가 있는데, 뇌에서 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응급한 상황에서는 자기도 모르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을 무조건 반사라고 하는데 태권도 발차기는 이 경우에 속하지 않고 숨뇌와 척수 신경, 골격과 함께 우리 몸의 운동기능을 감당하는 팔 다리 근육 수의근(隨意筋에 속하여 우리가 팔 다리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면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우리는 마음먹은 대로 팔을 들 수도 다리를 찰 수도 있다. 다리나 등에 있는 근육들은 자율신경의 지시를 받는다. 우리가 발을 차는 동작은, '발을 차라'는 두뇌의 지시가 전기신호로 근육을 수축시켜야 발이 차는 것인데, '발을 찬다'는 생각이 전기신호로 바뀌는 것과 순간 멈출 수 있는 지 아직 현대 의학이나 운동 역학에는 정확한 시간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순간 차는 동작이 전기신호로 바뀌고 두뇌의 지시를 받은 동작을 순간에 멈추는 것은 불가하다는 것이 보통의 상식이다. 그리고 그의 예외 없이 갈려 후 공격 행위로 감점을 면하기 어렵다.”라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주먹득점과 관련 많은 불만들이 있었다. 팔이 곧게 펴진 상태에서 일정 이상의 강도로 정확하게 득점부위에 타격에 따라 득점이 되어야 되는데 주먹공격은 심판원들마다 득점에 대한 판정이 애매모호했으며, 기준이 일률적이지 못했다.

가장 많은 문제는 영상판독 시스템이다. 전자호구 도입이후 경기에서 얼굴공격에 의해서 경기 승패가 판가름 나는 것이 다반사다. 그래서 얼굴득점. 감점 행위에 있어 정확한 판정을 가리기 위해 전. 후방 2대의 카메라에서 녹화된 영상을 통해 분석하지만 선수 및 주심에 위치에 따라 득점을 판단할 수 있는 영상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 너무 많다.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위에 잡는 방식의 시스템 도입이 중요하다. 우리 태권도 경기가 방송 중계 시 그의 사각 지대 없이 영상을 잡을 있는 것도 지미집 [Jimmy Jib]이라는 카메라로 영상을 잡아내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모바일 심판 평가제
                서울시가 시행하는 모바일 심판 평가제
그리고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각 코트마다 경기를 심의하는 평가위원들을 배치해 주심의 경고 및 감점, 부심의 득점유무 등에 대하여 경기규칙에 맞게 시행되고 있는지 평가표를 작성하도록 해서 우수심판원의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도 이번 대회에서 문제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서울시가 올해 전국체전 선발전을 기해 판정시비를 불식하고 학부모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경기력 향상 및 경기문화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행한 모바일 여론수렴 시스템에서 심판원들에게 번호를 배정하면 경기를 지켜보는 제3자(관중, 선수, 지도자, 학부모)가 해당 경기에서의 문제점 및 기타사항에 대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심판원들의 평가하고 모바일 여론수렴 시스템을 통하여 심판원들의 평가에 중요한 척도로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의 적극 도입이 대안으로 떠 오르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김세혁 대한태권도전무이사는 “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의 항의에 대하여 그리고 개선 방향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의견들을 교환 했다.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부의장 (영상판독관) 심판위원장 심판원 태권도의 특성상 학연, 지연, 혈연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무조건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나도 이번에 경기를 유심히 받다.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고 바꿀 것이 있으면 바꾸겠다. 경기장 질서를 위해 ID카드를 발행 경기장 질서를 바로잡는데 노력했다. 시.도협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태권도 경기 문화 개선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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