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격투 끝에 절도범을 검거해 사회의 귀감이 된 이용주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용주 형사과장은 9월 30일(월) 오후 2시 30분 국기원 원장실에서 이규형 원장직무대행으로부터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월 8일 방충망을 뜯고 빈집털이 후 신용카드로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등 특가법(절도) 전과 18범 한 모씨(33세, 남)를 추격, 격투 끝에 검거해 각종 언론에 보도가 됐었다.
 
태권도 5단인 이 과장은 1992년 8월 경찰에 투신한 이래 2012년~2013년도 4대 사회악 및 5대 범죄 등 수사를 지휘해 총 197건, 234명 검거에 기여했다.
 
이 과장은 표창장을 수여받은 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표창장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태권도인의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더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규형 국기원 원장직무대행은 “이용주 형사과장님께서 하신 공로는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로 활동하시면서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모범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 5단, 격투 끝에 절도범 검거로 사회의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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