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배종신 재단 이사장과 황우여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를 비롯하여 양 단체 사무총장과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태권도 정신과 우리 얼이 융합된 자립심 강한 청소년 육성 ▲2014 국제야영대회 등 연맹의 각종 활동‧교육에 대한 태권도원 프로그램과 시설 등 지원 ▲전통‧자립‧생태 환경을 주제로 한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기타 태권도 문화 진흥 및 청소년 건전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이다.
황우여 총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청소년연맹단원들이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 정신을 배우며 바르고 곧은 정신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2014 국제청소년야영대회가 무주의 태권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신 이사장도 “오늘날 세계 8천만의 사람들이 수련하며, 여러 선진 국가에서 정규교과로 채택하고 있는 태권도는 이미 지구촌 교양과목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통해 진취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의 전국 가맹교는 7,629개교로 전체 회원수는 32만 명에 달한다. 연맹이 주최하는 국제청소년야영대회는 지난 198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4차례 개최됐으며, 10만 여명의 세계 청소년이 참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