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9월 12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과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통해 우수한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14 국제청소년야영대회를 태권도원에서 개최하는 내용도 이번 협약에서 결정됐다.

협약식은 배종신 재단 이사장과 황우여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를 비롯하여 양 단체 사무총장과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태권도 정신과 우리 얼이 융합된 자립심 강한 청소년 육성 ▲2014 국제야영대회 등 연맹의 각종 활동‧교육에 대한 태권도원 프로그램과 시설 등 지원 ▲전통‧자립‧생태 환경을 주제로 한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기타 태권도 문화 진흥 및 청소년 건전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이다.

황우여 총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청소년연맹단원들이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 정신을 배우며 바르고 곧은 정신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2014 국제청소년야영대회가 무주의 태권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신 이사장도 “오늘날 세계 8천만의 사람들이 수련하며, 여러 선진 국가에서 정규교과로 채택하고 있는 태권도는 이미 지구촌 교양과목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통해 진취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의 전국 가맹교는 7,629개교로 전체 회원수는 32만 명에 달한다. 연맹이 주최하는 국제청소년야영대회는 지난 198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4차례 개최됐으며, 10만 여명의 세계 청소년이 참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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