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발전을 위하여 마음 열어야 한다”

“국기원 태권도 국립 시범단 창단 필요하다”

 
 
이규형 국기원 원장직무대행(이하 원장)은 1970년 육군 입대 육군종합행정학교 체육학처에서 복무를 하면서 당시 남대문 시범단 권용문 사범 후임으로 1972년 군 복무 시절 1년 넘게 서울 미동초등학교 태권도부를 지도하다. 73년 미국 대학 태권도 사범으로 진출 하려든 계획을 뒤로하고 73년 미동 초등학교 태권도 어린이시범단을 창단하고 2005년 계명대학교 교수로 2013년 석좌교수 정년퇴임하기까지 이규형 원장은 전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장으로 1978~2005년까지 국가대표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장, 1989~2005 국가대표 성인 시범단장으로 국내 주요행사 및 국제 행사 그리고 세계 각국을 순회 시범하면서 국위선양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계명대학교 체육대학 태권도학과 석좌교수로  국기원 원장직무대행으로 이 어려운 태권도 현안 속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규형 원장은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 및 태권도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부장관 표창, 국방부 장관 표창,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오바국마 미국대통령 표창 세계평화재단이 수여하는 세계평화상 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규형 원장은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정립하고 태권도 문화의 진수인 태권도 시범을 통하여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을 마련한 이규형 원장은 지금까지 수많은 국가행사 및 태권도 대회 개막식 공개행사에서 태권도시범을 보여 세계 각국의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1986년 아시아 경기대회 개막식 공개행사 그리고 88 서울올림픽 사상 최초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잠실 올림픽 스타디움 개막식에 종주국의 자랑인 태권도가 시범공연을 펼쳤다. 1008명의 태권도 시범단원이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태권도의 우수성과 예술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1996년에는 세기의 귀빈인 영국 여왕 국빈 방한 첫날 국가대표 어린이 시범단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와 에딘버러공으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세계태권도청소년 캠프에서는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론과 실기를 통하여 태권도의 정신수양과 올바른 기법을 지도하는 열정도 함께 했다.

이규형 원장은 지금까지 세계를 누비며 태권도 후학들을 가리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지난 1978년 대한태권도협회 강사로 유럽지역 기술 지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0여 차래 펜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지역 세계 각국을 순회하면서 태권도 이론 및 실기 국제심판 강의와 함께 격파, 태권도 시범 기술을 지도 했다. 【정리, 대담 송필수 주필】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으로 국기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먼저 특수법인 국기원 1기에 거쳐 2기의 이사 한사람 입장에서 지금 태권도가 처한 것이 위기인데 우리 모두가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먼저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4대 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우리 태권도의 재정비 및 발전을 위하여 마음 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계의 대표 무도 스포츠로의 확립을 위해 연구 교육 연수 수련에 관한 개발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승품·단 심사 정립, 세계 국기원 품, 단증 보급을 위한 각 국가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 하다. 무엇보다 태권도지도자 양성 및 교육을 통한 국기원 세계화와 태권도를 세계 대표문화로 정착 등의 성과를 이루어내야 한다”

“무엇보다 국기원 목적사업에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국내외 승·품 단 심사사업, 해외전략사업, 태권도대회행사 사업, 홍보사업, 태권도 문화 관광사업, 교육연수사업, 연구편찬사업 등의 성공적인 결과와 업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이며 효율적으로 조직의 운영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국기원이 각 단체와 서로 같은 목적사업은 각 단체 간 서로 조율을 통하여 통합 정리하고 각 단체가 갖는 고유의 영역 사업을 극대화 할 때 비로소 태권도 발전을 주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에 2013년 한마당대회를 치루셨는데 좀 더 나은 발전 방안은?

 
 
“처음 한마당 대회가 만들어 질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강원식 원장의 제창으로 대회 요강부터 종목 등을 만들어 시행 한 것이 벌써 올해 24회째 한마당 대회를 치루니 감회가 새롭다. 한마당이라는 개념 자체는 즐기고, 또 기술을 배우고, 또 서로 화합하고 교육의 장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너무 승패에 대한 집착되지 않고 경연에 주안점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경연방식에 대하여 너무 순위에 집착하는 방식은 좀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품새는 너무 손기술이 많습니다. 겨루기 발차기 유형이나 실전 겨루기 발차기 같은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종목별 다양성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갔습니다. 그리고 어린 참가자들이 너무 과도한 백핸드 기술을 하는데 이것은 태권도 원형 기술도 아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성장판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심사 평가 기준도 객관성이 부족합니다. 경연한 팀 점수가 다른 조의 심판들이 평가해도 점수가 비슷해야 합니다. 경연이 끝나고 점수가 표출되고 경연에 순위 점수가 전광판에 표시되거나 현재 상위 점수자의 표시가 관중석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어 다음 경연 자들과 비교가 되어 보는 흥미가 더하여 졌으면 하는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치루면서 한마당 대회를 좀 더 국제 규격 표준화를 하여 세계 각국에 한마당대회 시스템을 공급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지금 많은 국가들이 우리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를 자기 나라에서도 치루겠다고 요청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세밀한 규칙 보강과 함께 한마당대회를 국제표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태권도는 이미 세계화에 성공한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인데 앞으로 국기원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이미 태권도는 지금까지 많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 태권도 산업의 인적 인프라는 폭 넓게 확보된 상황이다.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태권도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할 단계가 됐다. 최근 한국 k팝 대중문화의 바람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이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잘 살려 국기원이 주축이 되어 태권도를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워내야 한다. 태권도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상품의 특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국립화가 시급하다.

태권도 시범은 국가브랜드 활성화와 스포츠외교 강화를 위한 글로벌 화된 경쟁력 있는 한국 고유 전통문화의 문화콘텐츠로 이미 자리 잡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태권도 한류 관광 촉진을 위한 태권도 국립 시범단창단이 필요하다. 우리 태권도 시범의 가치는 무엇보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하고 있다. 태권도 경기 보다 문화상품화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문화.외교 측면에서의 국가 이미지의 우호적 형성이라는 외교적 효용성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마지막 이규형 원장은 한국 태권도 시범단 대부답게 확신 있게 말한다.“국기원 국립 시범단 창설 당위성에는 이미 시범단 운영시스템은 세계화된 태권도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한국 고유 전통문화와 콘텐츠 접목을 통해 관광문화 상품을 국립 시범단을 통한 직・간접적 국가 이미지 및 위상 강화하고 시범단 해외파견 교류를 통한 상호 우호 증진 및 민간외교 태권도 정기 공연을 통한 관광 상품화 관광상품화에 따른 문화상품개발을 통해 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한다“ 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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