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태권도하면 떠오르는 학교가 있다. 흥해중학교 (교장 장두근)는 1948년 흥해를 중심으로 한 인근지역 곡강면, 청하면, 송라면, 신광면을 일괄한 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총의에 의하여 기성회를 발족 학교가 설립되었다. 교훈은 ‘참되고 알뜰하고 튼튼하게 살자’이다 그리고 도서관, 어학실, 과학실 등 선진화된 교육환경으로 경상북도에서 독서교육 최우수학교, 교육과정 운영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1948년 흥해중학교로 개교이후 1975년 태권도부남자부가 창단 1996년 여자태권도가 창단 경북도대회 78년 장질환, 이경진, 장동혁,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윤보라 태권도 한경기 최다득점승 여자선수 최초로 기네스에 등재 2013년에는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여중부 종합우승,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전국태권도대회 여중부 종합우승, 5,18 항쟁추모 종합우승,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41회 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라이트헤비급 이진주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성을 알렸다.

하지만 아픔과 어려움도 있었다. 포항은 태권도 불모지로 있었다. 이때 등장한 사람이 이 학교 졸업생으로 안정민 감독 장두원 코치 이나영 코치의 황금 콤비 지도자가 있기 때문이다.

흥해중학교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2013년 4개의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는 최고의 팀이 되기까지 흥해중하교 태권도부 학부모들의 뒷바라지와 함께 태권도팀에서 헌신적으로 지도하는 안정민 감독 장두원 코치가 흥해중를 맡고 있었기에 가능했었다.

그리고 인정민 감독 선배이자 은사로 맺은 인연의 삼성에스원 오일남 감독과의 1년에 두 번씩 동계훈련과 하계 훈련을 번갈아 흥해중을 방문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다. 이런 훈련 덕분에 흥해중은 2013년 제주 평화기 종합우승을 시작으로 4개 전국태권도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 최강의 태권도팀으로 성장했다.

장 코치는 박보희, 이문옥, 이진주 (제7회 아시아주니어대표) 등 어린 선수를 이끌고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전국 최고의 태권도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전국 태권도의 명문팀의 아성을 이끌고 있다.

                                                               케나다 주니어 대표 전지훈련
                                                               케나다 주니어 대표 전지훈련
흥해중학교는 22명의 선수와 시골이라는 환경과 태권도 저변의 부족으로 선수 발굴 등 여러 가지 악 조건 그리고 체력 신장 등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체력훈련을 해 오고 있는 악바리 팀으로 유명하다. 장 감독은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우리 선수들은 흥해공업고등학교와 훈련을 함께 하고, 해외 인도네시아 케나다 주니어 대표팀 등의 전지훈련과 몇 차례 경기를 치루면서 저희 팀이 보지 못했던 단점과 기량을 찾아 나가는 중요한 과정의 훈련도 병행합니다. 또 선수들의 로망인 삼성에스원 태권도팀도 만나면서 자신들의 미래를 그려 나가기도 하지요.”

“다른 팀에 비해 선수가 숫자가 적은 것과 선수 수급의 단점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노력입니다. 태권도가 배구가 축구나 농구 등에 비해 인기가 적다고 하지만 대회 성적을 올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훈련 성과로 흥해중 선수들은 탁월한 빠른 공격 체력이 장점이다. 장 코치 역시 선수들의 관리를 위해 365일 선수들과 생활하면서 철저한 지도를 하고 있다.

        7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 국가대표 이진주 장두원 코치
        7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 국가대표 이진주 장두원 코치
올해는 장 코치에게 있어서 다시 선수들을 다독여야 하는 처지다.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던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는 한명의 선수와 주전 선수 6명이 졸업한다. 천만다행으로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으로 활약하는 2학년 6명의 선수가 기둥처럼 버티고 있다. 여기에 어떻게 신입생을 조화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장 코치는 “선수들에게 태권도의 참 인내와 근성을 가르치고자 긴 여정을 시작한 것입니다. 실력향상 뿐만 아니라 태권도가 아닌 인성, 학업까지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공부와 훈련을 통해 얻고자 합니다. 75년 창단 38년 역사를 통해 이어온 전통과 우리 흥해 지역민들과 태권도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태권도 발전을 물론, 우리 흥해의  희망입니다.”

흥해중학교 태권도부 1기 졸업생 위덕대학교 장질환 교수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 우리 흥해중 태권도팀의 전통이다. 우리 후배들이 태권도 경기력에서 묻어나는 것 같다." 그리고 2013년 4개의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견인한 선배 장두원 코치는 '자기 특유의 악바리 리더십'을 극찬했다. 장 코치는 "흥해중학교 태권도 팀의 선수들에게 태권도가 가져야 할 기본 요소인 지구력·끈기·승부욕 등 운동선수로서 갖춰야할 모든 요소들을 가리키는 유능한 조련사다"며 "지금도 그는 말을 앞세우는 법이 없다.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했고 맡은 바 역할을 다 해내는 지도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청소년국가대표 선수가 된 이진주가 중학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고등학교 선수들과 겨뤄는 전국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었다 2학년 이후부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 행진은 장두원 코치의 특유의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학교 최고의 강자로 앞으로 멕시코 올림픽의 숨은 주역으로 성장 할 박보희 이문옥 선수의 경기 스타일 또한 장 코치의 특유의 악바리 근성에서 만들어 졌다고 할 수 있다. 장 교수는 “우리 장 코치는 겉으로는 티를 안내지만 마음속에는 그 누구보다 강한 승부 근성을 지니고 있다"며 "지도자의 이러한 스타일이 선수들에게 전해지다 보니 자연스레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목표 달성을 위한 근성과 투지가 발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코치의 특유의 장점들이 흥해중 태권도팀을 통해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전국 최고의 명문 태권도팀을 탄생시킨 안정민 감독 장두원 코치의 지도력에 존경심을 나타냈다.

흥해중 재단 이사는 태권도부에 대해 "흥해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태권도부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어디에서나 자랑이다. 지역사람들도 태권도부가 창단 이후 줄곧 전국대회 상위권에 오르며 학교 명예를 전국에 크게 떨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박보희 이문옥 이진주
                                      박보희 이문옥 이진주
그리고 이번에 졸업하는 박보희, 이진주, 이문옥, 등 우리 흥해가 키운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연마하여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태권도 명문 흥해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흥해공업고등학교로 진학 계속 우리 흥해 지역사회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앞으로 올림픽, 세계태권도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우리 고향에 바치는 명예는 물론 대한민국 그리고 경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해중학교 태권도팀 생활관  
                                                            흥해중학교 태권도팀 생활관  

 
 
흥해중학교  태권도부 연혁

2000년 이전

- 1975년 태권도부 창단

- 1996년 여자태권도부 창단

- 1985년 ~ 1995년까지 도대회 입상현황

( 1위 55회 2위 43회 3위 61회)

- 1996년 ~ 2000년 까지 도대회 입상현황

( 1위 59회 2위18회 3위32회)

- 1985년 ~ 2000년 전국대회 입상 11회

-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

( 78년 장질환 동메달, 이경진 은메달, 정동혁 은메달 )

2000년 이후

- 2002년 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 10명 남 2명, 여 8명)

(장지훈 라이트급 3위),(장세영 핀급 3위), (김지나 라이트급 3위)

= 코리아 경주국제여자오픈태권도대회

(윤보라선수 태권도 한경기 최다득점승으로 여자선수최초 기네스북 등재)

- 2003년 제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김지나 라이트급 1위) (오은영 플라이급 3위)(신가나 페더급 3위)

(박세미 L.웰터급 3위)(하영미 L.헤비급 3위)

- 2005년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박종현 미들급 3위)

- 2006년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박민지 헤비급 3위) (정병철 L.웰터급 3위)

- 2006년 여성가족부장관기대회 종합우승

(전찬미,김예은,박민지 1위)(김예은2 3위)

- 2009년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 정다운 밴텀급 3위)

- 2010년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 이병대 미들급 1위 )

- 2012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 이진주 미들급 1위) ( 이병대 미들급 1위)

- 2013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여중부 종합우승

- 2013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여중부 종합우승

- 2013 광주 5.18 항쟁추모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우승

- 2013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 종합우승

- 2013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 이진주 L.헤비급 1위) (박보의 미들급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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