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이하 KTA)의 태권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공식 인증을 받았다.
 
지난달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인 단체나 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 1차 심의를 통과했다. 초등학생용 교육 프로그램 영역에서 체육교육 분야에 지원한 KTA는 2차 발표심사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11일 2차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22일, 최종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인증프로그램에 채택된 기관은 앞으로 교육부가 인증한 정부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부여받고, 학교나 기관에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한 여러 정책적 지원을 받는다. 이로써 대한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인성교육 프로그램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KTA는 그동안 도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년간 태권도와 인성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7개 교육과정에 따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왔으며 3월에는 ‘KTA 태권도 인성교육’이라는 책으로 엮어 발간했다. 최근 2쇄를 발행하는 등 태권도계와 일선 도장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또한 하반기에 인성교육 지도자연수를 계획중이며, 2차 사업으로 교육평가지도 개발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KTA 김세혁 전무이사는 ‘7년 차를 맞는 도장지원사업이 제자리를 잡고 많은 지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가운데, 도장교육의 핵심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교육부의 인증을 받게 됐으니 앞으로 태권도 인성교육을 확대·보급하는데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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