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대의원 총회 사진
                                                                   지난 2013년 대의원 총회 사진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 4월 30일 렉싱턴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를 두고 각 시.도 협회 및 연맹체를 중심으로 임원 전체에 대한 불신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제1차 임시총회를 소집은 지금 불신임 총회 소집을 의식 한 선수 치기 이사회 소집으로 보인다는 게 불신임안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시각이다

이번 총회의 안건은 ▲감사 선출의 건 ▲임원(이사) 선출의 건으로 KTA는 이날 총회에서 시.도협회 및 연맹체 회장 중 1인을 감사로 선출하고 남은 이사 세 자리에 대해 추가 선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총회는 지난 2월 5일 총회에서 경기도 김경덕 감사 선출은 당연직 대의원이 아닌 대리인으로 참석한 대의원으로 자격이 없다는 대한체육회에서 지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KTA의 이번 제1회 임시총회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시총회에서 불신임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총회에서는 경북, 제주도를 제외한 부회장이 대리인으로 참석 한 것과는 달리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이 직접 대의원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감사선출에는 반 김태환 정서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현 집행부 반대 쪽 회장이 선출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리고 지금까지 김태환 회장 협회 운영에 대한 질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 집행부와 반대쪽 대의원들의 날선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도협회 대의원은 “ 현 김태환 회장 불신임에 대한 의견이 벌써 도가 넘었다. 4년 동안 김태환 회장에게 대한태권도협회를 맡기는 것이 무리다.”라고 말하고 “전번 회장 경선 때 같은 대의원 정서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30일 총회에서 나머지 3명의 이사 선출에 대한 논의에서 회장에게 이사 선임을 위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의원들의 생각과 김 회장의 생각이 전혀 다른 시점에서 이번 임시총회가 회장 뜻대로 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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