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 대의원총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그리고 대태협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련 안건을 다루고 대의원총회 개최 공고와 함께 1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도협회장 및 연맹 회장 선거가 마무리됨으로써 이제 태권도계 관심은 대태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5명의 대의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중복 추천은 불가능하며, 중복 추천을 하는 사태가 발생할 시에는 먼저 추천한 후보의 추천으로 인정하게 된다.

먼저 각 후보들의 지지가반들을 보면 현 홍회장이 불출마를 선언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회장의 대항마로 새누리당 모 국회의원이 출마하는 것으로 보여 대태협 회장 선거가 치열 할것으로 보인다
 
홍회장 대항마 국회의원은 홍회장 지지기반인 초등연맹 이현부 회장, 양진방 사무총장과 실업연맹 경기도 등의 인맥들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미 회장 출사표 던진 임윤택 회장의 지지기반은 대한장애인태권도 전국 조직 기반과 함께 물밑 작업으로 이루어진 인맥들, 김성태 국기원 이사는 출마를 저울질하며 탈 홍회장을 선언 한 이승완 회장의 지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금 현재 대태협 회장 선거는 3명의 후보로 압축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태협 회장 선거 전체 대의원 표가 시도협회 16표(세종시 대의원 표 제외) 연맹 5표 전체 21표여서 지금같이 3자 구도일 때는 3명의 후보들의 접전이 예상되지만 3자 구도가 무너질 때에는 어느 후보든지 11표 과반수를 확보해야 당선될 수 있다.
 
아직은 어느 쪽의 지지기반에 속해 있지 않고 지금 독자 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강원도, 제주도 표와 함께 경상도의 표가 어느 후보지지 세력과 연합 하는가에 따라 26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대태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많은 태권도 인사들은 이번에 각 시도협회장에 당선된 회장들이 자신들과 우호적인 표라고 주장하며 지지기반 세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후보 5명의 추천을 받아 후보 등록을 마치는 18일이 지나야 대태협 회장 선거 판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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