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마산 3·15의거를 기념하여 창설된 3·15의거 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가 의거가 일어났던 창원에서 개최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경상남도태권도협회(회장 한규학)는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3·15의거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3.15의거기념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 경남태권도협회 주최 주관했으며, 경상남도와 도의회 경상남도체육회 교육청 창원시 창원시의회 창원시 체육회 3,15의기념사업회 후원으로 전국 중고교 태권도선수단 1,2830명이 참가했다.

 

12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레시장,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박성수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김오영 경남도 체육회장, 주임환 3.15의거 기념사업회, 박준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박남용 경남도의회 의원, 경남교구 몽은사 도인 주지스님, 김경수 창원시의회 의원, 양진방 KTA 회장, 한규학 경상남도태권도협회 회장, 조영기, 김정록, 김경덕 고문(경기도태권도협ㅎ회 회장), 김세혁 부회장, 대구광역시태권도 협회 안종수 회장, 대전광역시 윤여경 회장,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명예회장, 이영석 회장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이화연 회장, 전남태권도협회 박종익 회장, 박경환 부회장, 정문용 사무총장 등과 경상남도태권도협회 임원 등이 참석해 3·15 대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의 계승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대회이다”라고 설명하면서“8일간의 대회를 통해 3·15의거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져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마음속 깊이 간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3·15의거의 위대한 정신이 역사 속 대한민국을 성장하게 했듯이 우리 꿈나무들이 태권도의 심신 수련과 기술 단련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대회는 뜻 깊은 대회이다. 본 대회가 오래도록 지속하여 청소년 태권도 선수들의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이자 태권도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태권도협회 한규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창원시장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개최되는 대회는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3·15의거의 숭고한 의거 정신의 계승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대회로 이번에 부활하여 제19회를 맞이하게 됐다. 8일간의 대회를 통해 3·15의거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져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가 열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마음속 깊이 간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단장 정재환)이 3.15의거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개회식에서 시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3·15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기 위해 의거가 일어났던 시기와 장소를 마산에서 대회를 개최 그 의미에 초점을 맞춰서 의거의 상징성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등부 경기가 진행되며, 14일부터 18일까지 중등부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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