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베트남 다낭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 확정

- 배준서 아시아선수권 3연패 도전, 박혜진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28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이 마무리되었다.

겨루기 첫날인 26일 경기에서는 남자–54kg 양희찬(한국가스공사)이 첫 시니어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결승에서 박민규(한성고)를 만나 고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남자–63kg에서는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서정민(경희대)을 만나 최종결승 2차전까지 맞대결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영천시청 소속 여자–46kg 강미르, -57kg 안혜영이 각 체급 1위에 오르며 국가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남자 통합-80kg 체급서는 김태욱(한국체대)이 패자조에서 올라온 삼성에스원 박지민을 물리치고 생에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27일 겨루기 둘째 날, 남자–58kg급에서는 배준서(강화군청)가 결승에서 김혜규(조선대)를 가볍게 누르고 1위를 차지하며 세 번째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어 남자-68kg 진호준(수원시청), 여자 통합-53kg 체급 박혜진(고양시청), -73kg 명미나(인천광역시동구청)가 각 체급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으며 특히 +73kg급에서는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체급을 올려 두 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도전하게 된다.

 

마지막 3일 차에는 남자+87kg 통합체급과 여자-67kg 통합체급 경기가 진행되었다. 남자+87kg 통합체급에서는 박우혁(삼성에스원)과 강상현(한국체대)이 맞붙었다. 이미 이들은 8강에서 만나 박우혁이 승리를 한차례 가져간 상황. 강상현이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와 결승전에서 재대결을 펼쳤다. 결승에서도 큰 이변 없이 박우혁이 승리를 따내며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여자-67kg 통합체급 경기에서는 조희경(인천광역시동구청)과 패자경기에서 올라온 곽민주(한국체대)의 맞대결이 이어졌고 접전 끝에 곽민주가 조희경을 누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는 5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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