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협회…민원 제기로 이사회 의결 사항

강남구지회…무리한 일정 절차상 문제 제기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지난 9일 강남구지회에 특별감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논란끝에 오는 22일에 감사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강남구지회 관계자들과 서울시협회에서 파견된 감사위원들 모습.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지난 9일 강남구지회에 특별감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논란끝에 오는 22일에 감사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강남구지회 관계자들과 서울시협회에서 파견된 감사위원들 모습.
서울시태권도협회가 강남구지회에 실시하려한 행정 및 회계 등의 특별감사가 논란 끝에 오는 22일로 연기됐다.

서울시협회는 지난 8일“강남구지회 회계 및 행정 관련 민원 제기에 따라 제6차 전체이사회(2012.10.5)에서 감사권 발동을 결의해 서울협회 위원회 규정 제4조 2항 5호에 의거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파견 한다”내용의 공문을 강남구지회에 발송했다.

공문 발송 후 서울시협회는 9일 오전 10시 장용갑씨를 위원장으로 3명의 감사위원과 고문 법무사 등을 강남구지회에 파견해 특별감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절차상의 문제 등을 제기한 강남구지회 측의 주장에 밀려 감사를 22일로 연기했다.

강남구지회 측은 △민원 내용 확인 △무리한 감사일정 △절차상 문제 등의 이유로 감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강남구지회 측은“공문을 어제(8일)받았는데 다음날 바로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강남구지회에 대한 표적감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용갑 감사위원장은“서울시협회는 25개구지회에 월정액과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태다”며“민원이 세 건이나 들어온 상태에서 전체 이사회에 의결에 따라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지 표적감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결국 양측의 절충안으로 감사를 받기로 전제하고 오는 22일 10시 감사를 다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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