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7kg급 김유진은 동메달 획득

 

박혜진(고양시청)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53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6일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여자-53kg급 결승에서 대만의 린웨이춘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진은 1라운드부터 상대와의 신장 차이로 종료직전까지 고전하였지만 막판 집중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에서도 접전을 벌였지만 9-7로 역전패하여 라운드를 내주었다. 그러나 마지막 3라운드에서 상대 몸통과 머리를 연이어 공략하며 12-9로 승리, 세트 스코어 2-1로 정상에 올랐다.

박혜진은 “2019년 첫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경험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파악했고 그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오늘, 내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여자-57kg급에 출전한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뤄쭝스를 만나 세트 스코어 2-0으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63kg급 이기범(한국가스공사) 은 8강에서 이란의 푸르알리레자에게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태권도경기 4일차인 27일에는(현지시간) 진호준(남자-68kg), 김잔디(여자-67kg), 박우혁(남자-80kg)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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