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8kg 이하급 장준,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 금메달 획득

 종료 4초를 남기고 4-4 동점 만들고 환호하는 장준 선수 사진 서성원 기자 제공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58kg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25일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남자-58kg급 결승에서 이란의 신성 하지모우사에이 마흐디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레자이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누른 장준은 결승상대 이란의 지모우사에이 마흐디를 만나 경기 막판까지 고전했지만 종료 4초를 남기고 4-4 동점으로 만들며 상대보다 더 많은 머리 공격을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최종 승자가 됐다.

장준은 “2018 아시안게임 선발전때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어렵게 출전기회를 잡은 만큼 금메달을 따서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 첫 신설종목인 혼성 단체전에서는 김잔디(삼성에스원), 이다빈(서울시청), 박우혁(삼성에스원), 서건우(한국체대)가 출전하였다.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팽팽한 접전 끝에 48-47, 1점차로 이기며 우승에 대한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만나 접전을 벌였지만 77-84로 패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여자 49kg에 출전한 강미르(영천시청)은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부탈렙 두냐 알리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태권도경기 3일차인 26일에는(현지시간) 이기범(남자63kg이하), 박혜진(여자 53kg이하), 김유진(여자 57kg이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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