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대회서 마지막 필드 테스트

대도와 전자호구 시장 놓고 대결 불가피

국방부장관기 대회 기간중인 지난 19일 세계태권도연맹 안젤로 다발리(사진 가운데)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위원 등 WTF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P%P 전자호구 공인을 위한 마지막 필드 테스트를 가졌다.
국방부장관기 대회 기간중인 지난 19일 세계태권도연맹 안젤로 다발리(사진 가운데)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위원 등 WTF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P%P 전자호구 공인을 위한 마지막 필드 테스트를 가졌다.
KP&P 전자호구가 이르면 다음달 초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전자호구 공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부터 25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국방부장관기 대회 기간 중 KP&P 전자호구가 WTF 전자호구 공인을 위한 마지막 필드테스트를 거쳤다.

지난 19일 WTF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안젤로 다발리(Angelo Davalli)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KP&P 전자호구에 대한 마지막 필드테스트를 가졌다. 이번 필드 테스트는 지난해 말 KP&P가 수정 및 보완한 뒤차기 공격에 대한 추가 테스트다. KP&P는 이미 지난해 제주평화기대회와 춘천오픈에서 전자호구 필드테스트를 거쳤으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KP&P는 그동안 국내 주요대회를 치르면서 수정․보완의 여러 과정을 거치며 태권도 기술구현에 현재 사용되는 전자호구 중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 WTF 내부와 전자호구 특별위원회에서도 KP&P 전자호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어 공인으로 가는 길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젤로 위원의 이번 필드테스트 보고서 세계태권도연맹 장 마리 에이어(Jean-Marie Ayer) 사무총장에게 전달된다. 이후 전자호구 특별위원회 보고를 거쳐 조언을 첨부하고, WTF 마케팅부에서 공인비 및 세부계약사항 등을 마무리해 최종계약서 작성과 협상을 통해 공인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KP&P의 전자호구 공인이 가시화됨에 따라 시장을 놓고 대도와 한 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태권도계는“런던올림픽을 무사히 마친 노하우로 전자호구 시장의 우위를 점한 대도 전자호구와 태권도 기술 구현의 적합성에서 우위를 점한 KP&P가 향후 전자호구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그 경쟁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더불어 태권도경기 기술 발전을 위한 전자호구 개발 및 보완 경쟁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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