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태권도 다큐 16일 방영

태권도의 무한 가치 재조명

국기원과 SBS가 손잡고 제작한 태권도 홍보 다큐멘터리 ‘세계, 태권도로 通하다!’가 방영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오는 16일(일) 오전 7시 10분부터 60분간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인도 등을 돌며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무너뜨린 “태권도” △미국 비만 퇴치운동 “태권도” △우수한 한국 사범 수출 △성인도장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기원과 SBS는 일선 태권도장 활성화, 태권도와 국기원 이미지 제고, 국민들의 태권도에 대한 이해 확산 등의 방향으로 시나리오를 기획, 7월부터 제작에 착수했다.

특히 K-Pop(케이팝)과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가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시점에서 정작 한류의 원조 격인 우리나라의 대표브랜드 태권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부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세계와 통하는 태권도의 무한한 가치를 재조명해 태권도와 국기원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일선 태권도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무너뜨린 “태권도”에서는 법으로 금지되어있지만 여전히 인도 내에 존재하는 신분 차별을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도사회에 불고 있는 태권도 열풍, 신분의 굴레를 뛰어 넘고 인생역전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미국 비만 퇴치운동 “태권도”에서는 성인 비만 퇴치에 관한 국가의 선택을 담고 있다.

2009년 OECD 통계로 보면 미국은 15세 이상 인구 중 34%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성인 세 명 중 한명이 비만, 우리나라 비만율이 3.5%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는데, 국가의 가장 큰 문제인 비만을 해결하기 꺼내 든 카드가 태권도란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수한 한국 사범 수출은 국기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국 인턴쉽연수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이 그려지고, 성인도장 활성화는 유아체육에 치중되어 있는 태권도를 활성화를 위해 성인 도장 부활이 시급하다는 것을 어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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