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26일 양일간 1일 2회 공연

지구촌 문화 콘텐츠, 국내서 확인 될 듯

전세계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넌버벌 무도 퍼포먼스 탈 공연이 국내 최초로 25, 26일 양일간 대구에서 열린다.(사진제공=대한태권도협회)
전세계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넌버벌 무도 퍼포먼스 탈 공연이 국내 최초로 25, 26일 양일간 대구에서 열린다.(사진제공=대한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는 전세계에 태권도를 통한 새로운 문화장르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넌버벌 무도 퍼포먼스(non-verbal martial art performance), 탈(TAL)의 공식적인 국내 첫 공연을 대구에서 선보인다.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진행되는 공연은 1일 2회,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첫날에는 지역인사를 비롯해 여러 태권도 관련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탈(TAL)’은 기존에 단순히 격파 기술 및 품새 시범을 선보이던 단순한 태권도 시범의 기본 틀을 깨고 줄거리와 캐릭터 등 극적인 요소와 함께 타악, 한국무용, 비보잉 등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공연을 연출한 SR그룹(대표 최소리)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인 아리랑을 편곡한 곡에 인간의 갈등과 대결, 사랑과 증오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담아 넌버벌(non-verbal) 공연으로 제작해 전세계에 통하는 문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2013년 태권도 올림픽 영구종목유치를 위해 태권도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태권도의 이미지를 제고할 필요에서 기획된 탈(TAL)은 태권도 시범을 하나의 문화 예술 공연으로 승화시켰다. ‘탈(TAL)’은 2010년 미주 투어에 이어, 지난 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국, 브라질 등 4개 대륙, 10개국 20여 개의 도시를 방문했으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정교한 시범기술을 선보여 국적과 문화를 초월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올해 월드투어는 지난 4월 중국 시안에서 한중우호주간 행사의 주요공연 일정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맨체스터,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태권도와 한국무용, 비보잉 등 다양한 문화 장르가 함께 조화를 이룬 공연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으며, 탈(TAL) 공연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대구공연을 마치고 올림픽 정식종목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4개국과 아시아 2개국 순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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