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단원 막 내려

태권도 우수성 알리고 태권도원 홍보 효과 톡톡

제6회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에 태권도원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했다.
제6회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에 태권도원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했다.
24개국 950여 태권도인들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던 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태권도인의 꿈과 젊음 우정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엑스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무주 일원에서 5박 6일간 펼쳐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태권도원’을 홍보하고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교류증진 및 체험기회 제공을 제공해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저녁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 배종신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광호 조직위원장 그리고 각국 선수단과 태권도계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폐회사에서“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태권도를 향한 사랑과 무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열기와 감동이 태권도원으로 이어져 더 많은 세계인들이 이곳 무주에서 태권도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폐막식 후 풍물패의 길놀이를 따라 남대천으로 자리를 옮긴 참가자들은 낙화놀이와 불꽂놀이를 관람했고 풍등을 날리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는 생활체육은 물론 관광의 측면을 가미했다. 태권도대회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호신술,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세미나는 등급별로 나눠 진행돼 수준 높은 강의로 태권도의 진면목을 참가자들이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연과 A매치로 나눠 실시된 겨루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무주구천동,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태권도원 조성 예정지 등으로 이어진 무주투어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3년 완공될 태권도원의 홍보와 태권도의 세계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매년 무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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