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화선 경희대학교 교수태권도 품새, 도자공예로 표현

 
 
여화선 경희대학교 교수태권도 품새, 도자공예로 표현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Kring 1층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과 Kring이 후원한 태권도 도자 예술 전시회가 열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문화 상징인 태권도와 도자가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THE POWER: Art+Sports’라는 주제로 ‘태권도 세계화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돼 그 의미를 깊게 했다.

 이번 전시는 경희대학교 여화선 교수의 다섯번째 개인전으로 전통 문화예술인 ‘도예’와 국기 ‘태권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한국적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권도의 다양한 품새를 미학적, 조형적 측면에서 연구해 품새에 나타난 형상적 아름다움을 역동감과 고요함이 담긴 도자공예로 표현한 작품들은 태권인들의 기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이번 전시를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는 여화선 교수는 “예술과 스포츠가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태권도 동작을 정확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독창성을 표현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여 교수는 또 “태권도는 상품성 측면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와 함께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권도 세계화에도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