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6일간 극기 훈련 캠프 입소

 김 감독“정신력과 승부근성 고취가 목표”

 올림픽태권도 대표팀이 5박 6일의 일정으로 극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승부근성을 고취할 계획이다. 사진(좌로부터 이인종,차동민, 김세혁 감독, 황경선, 이대훈. 사진=KTA)
 올림픽태권도 대표팀이 5박 6일의 일정으로 극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승부근성을 고취할 계획이다. 사진(좌로부터 이인종,차동민, 김세혁 감독, 황경선, 이대훈. 사진=KTA)
올림픽 태권도대표팀이 극기 훈련캠프에 참가해 정신력을 재무장한다.

대한태권도협회는 남자 -58kg급 이대훈(용인대), +80kg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 -67kg급 황경선(고양시청), +67kg급 이인종(삼성에스원) 등 4명의 태극전사들과 훈련파트너, 코칭스태프 등 총 25명의 대표팀을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간 전북 무주군에 소재한 종합수련원에서 극기 훈련캠프에 입소시킬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번 캠프에서 유격훈련을 비롯해 담력훈련, 장애물훈련, 생존훈련, 고무보트(IBS)훈련, 공동체훈련 등 해병대 식의 한계극복프로그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재무장할 계획이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해외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호구 도입, 차등점수제 확대 등 여느 올림픽보다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대표팀은 50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약 보름간 고지대인 태백선수촌에서 혹독한 체력훈련을 마쳤다.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은 태권도 종주국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함께 개개인의 정신력을 한 차원 끌어올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출전선수 전원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 유럽 및 아시아권의 국제 경기력이 확인됐고, 세계화된 태권도 종목의 특성상 더 이상 종주국의 혜택을 기대할 수도 없는 만큼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함양을 위한 이번 캠프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혁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이번 훈련 캠프에 대해“태백에서 체력훈련 프로그램을 선수들이 묵묵히 잘 소화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체력 훈련을 잘 소화해 낸 올림픽 대표선수들에게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승부근성 고취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한“우리 선수들이 기술이나 경기운영 능력이 외국 선수들에게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한 뒤“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승부근성을 심어주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한편,대표팀은 극기 훈련캠프를 마치고 25일부터 막바지 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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