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가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6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린다. 한국여성태권도연맹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와 강진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74개교 369명, 중등부 25개교 122명, 고등부 29개교 164명, 대학부 23개교 116명, 일반부 9개 팀 53명 등 총 824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각축을 벌인다.

6월 7일 11시부터 개최된 개회식에는 서용문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회장, 한규인⋅김용휘⋅김영수 고문, 조영기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윤판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윤웅석 기술심의회 의장 및 김국환 강진군태권도협회장 이하 강진군태권도협회임원들은 물론 강진원 강진군 군수, 김은식 강진군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하여 화려하게 개막되었다.

서용문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본 대회는 2002년 연맹의 창단과 더불어 출발하여 어느덧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면서 명실상부한 태권도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였다”고 말하고 “대회를 통해 선수 여러분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청자의 고장 강진에서 좋은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은 조영기 상임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전국의 여성 태권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태권도의 참된 정신과 이상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보여 주는 여성 태권도인 최고, 최대의 제전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와 대회 운영 등 여러 면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명실공히 전통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또한 여성 태권도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환 강진군태권도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전 세계 스포츠인들이 즐기고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포츠 종목으로서 올림픽대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위선양을 하는데 효자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가 보다 발전적이고 태권도 경기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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