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총재 장창영, 사무총장에 이선장

내년, 제1회 대학태권도선수권 개최

엘리트와 아마추어 태권도 발전 도모

국기원 노동조합이 첫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 등 중요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나영집 노조위원장이 국기원 노동조합 신고 필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국기원 노동조합이 첫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 등 중요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나영집 노조위원장이 국기원 노동조합 신고 필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대학 태권도의 문화 교류와 지도자 선수 육성을 통해 엘리트와 아마추어 체육의 공동 발전을 위해 아시아 20개국이 뭉쳐 아시아대학태권도연맹(AUTF 총재 장창영)이 창설됐다.

AUTF는 지난 2009년부터 3년여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2012포천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 대회 기간인 24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UTF 창립총회에서 장창영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을 초대 총재로 추대했고, 사무총장에 계명대 이선장 교수를 선임했다.

AUTF의 주요 사업으로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주최 △태권도 연구 및 학술발표 △태권도 전문 인력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회원국가 간 기술교류 및 합동훈련 △지도자 육성 및 선수 양성 △지도자 및 심판 강습 △ 시범단 운영으로 태권도 보급 △회원들의 친목도모, 해외봉사, 문화교류 사업 등을 선정했다. 특히 AUTF는 내년부터 매년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를 창설해 회원국 상호간의 친목과 실력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내년 5월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창영 초대 총재는 AUTF의 창립 목적 대해“태권도 문화 창출의 기회를 갖고 태권도에 대한 지식과 정보 그리고 문화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국제적 안목과 태권도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총재는“각 회원국 상호간의 자치적인 활동과 융화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국제적이고 도덕적인 태권도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장 사무총장은 AUTF 향후 활동에 대해“국제적인 태권도 대학단체다운 행정을 펼치겠다”며“경기가 중심에서 벗어나 학술 연구와 개발, 국가 간 문화 교류 등 엘리트와 아마추어가 이질감 없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UTF는 태권도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국제교류를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UTF는 해외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인턴 프로그램 개발에 회원국은 물론 세계 각국과 공조해 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AUTF는 지난달 30일 세계태권도프랑스어사용국가연합(World Taekwondo French Speaking Country Union, 회장 호세 피아룰리)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 AUTF는 MOU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태권도 대학과 교류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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