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체급 50%인 8명 시드 배정

 
 
2012 런던 올림픽 시드 배정 자료가 되는 세계태권도연맹 6월 랭킹이 발표됐다.

런던 올림픽에는 각 체급에 1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그 중 50%인 8명이 시드 배정을 받게 된다. 런던 올림픽 시드 배정은 WTF 랭킹 (올림픽체급) 2012년 7월 1일자에 따르게 돼 있지만 6월에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가 없는 관계로 6월 1일자 랭킹을 최종적으로 간주해도 된다는 게 WTF 관계자의 설명이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의 엔트리 제출은 해당 국가 NOC의 소관이다. 7월 9일까지 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실제 시드 배정 대상 선수의 윤곽은 7월 9일이 지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계태권도연맹에서는 7월 9일 엔트리 마감 후 조직위원회로부터 최종 선수 명단을 넘겨받은 후에 각 체급의 시드 배정이 가능하다.

특이 사항으로는 개최국인 영국에 대한 자동 시드배정 규정으로서, 영국 선수가 해당 체급의 랭킹에서 4위 안에 들 경우 랭킹에 따라 시드를 받지만 4위에 들지 못할 경우에도 자동으로 4번 시드를 배정 받게 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009년 1월부터 랭킹 집계를 개시하여 6월부터 랭킹을 발표해 왔다.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시드 배정을 실시 한 이후 매 주최대회에서 시드 배정을 해 왔다. WTF 대회에서는 각 체급 25%에 대해 시드 배정을 실시 한 반면 올림픽에서는 50%에 대해 시드 배정을 실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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