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7 은2 동4개 획득 종합 우승

2008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

 
 
강원도의 힘이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를 장악했다.

강원도는 소년체전 마지막 날 결승전에 오른 3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2008년에 이어 4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는 대회 첫날 남중부 밴텀급에 출전한 변준혁(평원중)이 경상상북도의 최범수와 맞선 결승전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 끝에 최종스코어 10대 1로 낙승하며 강원도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여중부의 오예진(평원중) 금메달을 보태 금메달과 은메달 수에서 광주시와 동수를 이뤘으나 동메달 수에서 밀려 대회 첫날 2위로 밀렸다.

대회 이틀째 강원도는 남초부 L-웰터급의 안진영(강릉경포초)이 대구광역시의 정성훈과의 결승전 경기에서 9대 8, 1점차의 신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라이트급의 양태양(홍천중)이 인천광역시의 강승우를 상대로 5대 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강원도는 대회 이틀째 금 4, 은 2, 동 4를 차지하며 메달집계 선두로 나섰다.

총 9체급 경기가 펼쳐진 마지막날에는 남초부 헤비급 변명균(동춘천초)와 남중부 미들급 김남현(홍천중), 라이트헤비급 현진섭(춘성중)이 결승에 진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종합 2위에는 금 5, 동 4를 획득한 전라남도가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대회 이틀째까지 금 4, 동 2로 강원도의 뒤를 바짝 쫒으며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대회 마지막 날 여중부 헤비급의 최예진(전남체중)의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하는 데 그쳐 강원도의 힘을 넘지 못했다. 종합 3위에는 금 3, 은 4, 동 4를 획득한 경상북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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