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지난 24일 미국 국가방위사령부 조셉 포터 사령관(Joseph V. Potter, USNDC Commanding General)과 탄다라 탁(Tan Dara Thach) 제9사단장, 박인곤 제3 태권여단장 등 미국 국가방위사령부 관계자에게 태권도원 조성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배종신 이사장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교류 장이자 태권도 수련 및 교육의 중심지가 될 태권도원을 미국 사회에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포터 사령관은 “그 동안 미국 군대에서 이룬 한국 사범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2013년 태권도원 개관이 예의 와 양심 절제 등 태권도의 숭고한 정신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터 사령관은“태권도원을 미국 사회에 홍보하고 그 역할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미 국가방위사령부는 퇴역장병들로 구성된 봉사조직으로 미국 전역에 22개 사단이 있으며 지난 3월 사령부 산하 제3여단을 태권여단으로 창설했다. 미 국가방위사령부 태권여단 관계자들은 미국 현충일을 맞아 오는 30일, 양화진 미향군 묘지에서 추모행사를 갖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