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와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말들이 많다. 아시아연맹의 관리소홀로 대회준비부터 경기운영 전반에 대하여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도착한 선수단이 훈련을 할 장소를 구하지 못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의 대회 준비 소홀과 이를 감독해야 할 아시아태권도연맹은 그 책임을 면 할 수 없다. 보조경기장은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고 40℃를 넘나드는 열기에 선수들은 매트를 부착하느라 사용한 본드 냄새에 훈련을 하던 인도의 한 선수가 의식을 잃는 사태까지 불러왔다.

가장 이번 대회의 총체적 부실은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는 겨루기 마지막 날 단체 시상을 하지 않은 이유가 ‘트로피가 준비되지 않아서 시상식을 못하는 일을 두고 대회 참석자들의 질문에 이규석 사무총장은 ‘왜 내게 물어보느냐’는 발언에 모든 참가자들의 말을 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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