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날에서 품새 시연 호평품새영상물, 전세계에 홍보 계획

 
 
태권브이, 태권도 전 품새 시연영상 만든다태권도의날에서 품새 시연 호평 품새영상물, 전세계에 홍보 계획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2008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에서 세계 유일의 태권도 로봇 ‘로보트태권V(브이)’가 국기원 시범단과 함께 태권도 품새 ‘천군’을 선보여 운집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권도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로보트태권V는 태권도 대표 캐릭터로서 참가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행사장 앞에는 3.5m의 로보트태권V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카메라 프레시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기원의 한 관계자는 “태권도의 날 행사는 태권도 진흥 사업의 첫 단추와 같다”며 “올림픽 기간이 끝나면 다시 비인기 종목이 되고 마는 태권도가 지속적인 관심과 재미를 위해서 로보트태권V는 매우 중요한 캐릭터”라고 말했다.이미 태권도에 대한 로보트태권V의 진가는 과거에 검증된바 있다.

지난 1976년 애니메이션 <로보트태권V(브이)>의 개봉 이후 불었던 태권도 열풍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당시 태권도장은 태권브이를 따라서 태권도를 배우겠다는 아이들이 줄을 이었고 그때 그 아이들이 자라서 태권도 사범이 된 수도 상당하다. 30여년 전 태권도의 르네상스를 가져왔던 로보트태권V(브이)는 현재,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대표 신철)에서 새롭게 재탄생되고 있다.

지난 1월 로보트태권V(브이)가 <트랜스포머>와 같은 SF블록버스터 영화로 <세븐데이즈>의원신연 감독의 연출로 만들어질 것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 출판, 완구, 공연에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한편,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로보트태권V(브이)를 테마로 한 로봇랜드를 2013년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신철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인 로보트태권V(브이)의 정체성은 바로 태권도에 있습니다. 태권도 정신이 깃든 로봇이라는 점이 수 많은 외국의 캐릭터들과 비교해 태권V(브이)가 차별화 되는 점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태권도 정신으로 우리의 아이들과 대한민국을 지켜온 로보트태권V(브이)는 앞으로 태권도를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로보트태권V(브이)의 태권도 정신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 7월 24일 로보트태권V(브이)가 UN난민보호기구인 UNHCR의 한국대표부 친선사절로 임명된 것. UNHCR 한국대표부의 제니스 린 마셜대표는 “지난 3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대표 캐릭터인 로보트태권V(브이)의 태권도 정신이 전 세계의 난민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나누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로보트태권V(브이)를 친선사절로 임명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는 로보트태권V(브이)가 선보이는 태권도 품새 영상을 하나씩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미 공개한 태권도 고려 품새 영상에 이어, 이날 선보인 두번째 태권도 품새 천군은 그 완성도가 더해지고 있다.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는 앞으로 태권도 전 품새를 태권브이가 시연하는 영상으로 만들어 전 세계 7,000만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영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캡션국기원 시범단과 함께 태권도 품새 ‘천군’ 시범을 보이고 있는 로보트태권V. 로보트태권V는 향후 영화, 게임, 테마파크 등을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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