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아태권도장정세균 관장

 
 
전주 동아태권도장정세균 관장“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강조인성교육에 포커스 맞춰 교육 실시다양한 경험 쌓는 ‘정기합숙’ 호평전주 동아태권도장(관장 정세균)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에 자리 잡고 있다.지난 2000년도에 개관한 동아태권도장에는 현재 80여명의 수련생들이 태권도 수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 관장이 수련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이타심, 즉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정 관장은 “태권도 도장의 교육 포커스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한 뒤 “그 가운데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기 때문이다.동아태권도장의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정기합숙 프로그램’이 있다. 수련생들이 1박을 지내면서 담력훈련도 하고 특강도 청취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태권도장 수련생 이외에도 참가 희망자에 한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 관장은 “수련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6년 전부터 2∼3개월에 한 차례씩 합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강사들을 초빙해 효와 꿈에 관한 특강도 들려주고 담력훈련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정 관장은 이어 “요즘 아이들은 부모 밑에서 자칫 과잉보호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에 단 하루만이라도 부모 곁을 떠나 지내게 되면 여러 가지 힘들고 불편한 점들을 느끼면서 그를 통해 부모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동아태권도장은 수련생 확보를 위해 특별한 마케팅을 펼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인근 지역에서는 탄탄히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동아태권도장의 성공요인으로는 탄탄한 교육프로그램 실시와 관장이 직접 수련생들을 지도하고 살피는 성실함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정 관장의 아내인 고은진 씨도 정 관장을 도와 3∼4년 전부터 수련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태권도 교육 이 외에는 주말 시간을 이용해 축구, 인라인, 등산 등 야외 활동을 자주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태권도장 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정 관장은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극기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관장은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그것을 극복해 가는 ‘극기훈련’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을 많이 동반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극기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는 전주 동아태권도장의 힘찬 행보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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