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산 사하갑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의 개소식에 강원식 국기원장이 격려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것은 문 후보가 태권도인 출신이라는 명분 때문에 강원장이 참석했으리라 본다.
그러나 개소식 장소에는 일반인들이 대부분이고 태권도인은 몇몇 사범들이 참석하였기 때문에 행사진행 요원이 국기원장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으나 국기원을 대표하는 원장이 참석하였음에도 의전이 없어 개소식장 입구에 서성이는 모습은 보기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 다행이 모 태권도 신문사 사장이 행사요원에게 안내를 부탁하여 자리를 안내 받았다.
강 원장은 국기원을 대표하는 인사다. 따라서 원장의 의전문제는 국기원 위상과 직결되는 것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국기원장 부산 방문에 비서실과 사무처 직원은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 부득이 원장을 수행할 수 없었다면 현지 행사요원 또는 태권도인에게 연락하여 원장에 대한 의전조치를 했어야 했다. 평소에 아부 잘하는 임원과 직원은 어디에 있었고 무엇을 했었는지 궁금하다.
단체의 수장을 보좌하는 근본 자세가 잘못되었다고 본다. 국기원장의 위상이 바로 서야 자신들의 위치도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만약 강 원장이 아무도 모르게 부산을 방문하였다면 강 원장 또한 잘 못이다. 강 원장의 신분은 국기원 위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전 부산일정에 대해 비서실 또는 사무처 통보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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