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전국품새경연대회 개최

 
 
제2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전국품새경연대회가 지난 4월 26일 여주대학 용마체육관에서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열띤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에는 총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거행된 개회식에서 (사)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홍석보 회장은 “이 대회는 미래 한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아울러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하여 서로 격려하는 자리”라며 “훌륭한 선수와 지도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이상호, 강수형, 장명삼 씨에게 국기원장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고상수, 이상호, 김대명, 김재민, 이주희, 이호정 씨는 (사)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협회장 명의의 공로상을 수여 했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서 WBA,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복싱인 박종팔 씨는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송동근 사무총장, 대전시태권도협회 오노균 회장, 대구시태권도협회 한창헌 전무이사 등 태권도인들을 비롯해 여주대학 정태경 이사장과 이기창 총장, 국민운동행동본부 여군전우회 권유미 사무총장, 경기도 교육청 이재삼 교육위원, 농아협회 임형남 회장,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학 박규채 교수 등 총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사)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이근우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전국 규모의 첫 번째 태권도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면서 “(사)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로 등록되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부산태권도협회와 함께 ‘동백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식후 행사로는 여주대학 용마응원단, 부산혜원대학교, 강원명진학교, 대구장애인태권도협회 지도자 시범단 등이 멋진 시범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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