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 의미

태권도공원이‘태권도원’(영문: Taekwondowon)으로 정식 변경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은 28일 태권도‘교육, 수련 및 교류의 거점’이 될 태권도공원의 명칭이‘태권도원’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태권도원’은 태권도의 모든 것이 하나로 응축되는 공간으로 태권도로하나 되는 세상을 의미한다. 또한 태권도를 통한 으뜸, 무릉도원과 같은 이상향의 의미를 내포한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태권도공원은‘태권도’와‘공원’이라는 보통명사의 합성어로 태권도교육, 수련, 연구 및 콘텐츠 허브로서의 상징성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특히 해외진출 사범과 지도자들로부터 태권도의 교육적, 정신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종주국에 조성되는 태권도 성지로서의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 명칭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재단은 태권도공원의 명칭 변경을 위해 2011년 3월 태권도 관련단체 및 학계 대표와 네이밍 전문가로 구성된‘태권도공원 명칭변경 추진협 의회’를 구성·운영(4회)했다. 더불어 국내외 태권도인과 대학 태권도학과학생,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선수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해외 진출 원로사범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각적인 의견조율 절차를 거쳐‘태권도원’을 새로운 명칭으로 선정했다.

재단은 앞으로‘태권도원’의 로고와 서브타이틀, 슬로건 등을 개발하여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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