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국기원>
 <사진제공 국기원>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주한대사를 비롯한 귀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다.국기원시범단은 25일 오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평화콘서트’에 초청받아 축하시범을 펼쳤다.

2012년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세계 50여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기념해 열린 이번 콘서트는 강원식 국기원장을 비롯해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9개국(남아공, 네덜란드, 벨라루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케냐, 파라과이, 폴란드) 주한대사,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 콘서트는 가수 제이(J)의 사회로 시범단과 함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사물놀이팀)과 창작악단, 소리꾼 김용우와 박애리, 해금 연주자 꽃별, 채상묵 무용단 등이 출연했다.

국악 선율에 맞춰 화려한 고난도 시범을 펼친 시범단은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소 차분하기만 했던 콘서트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시범단은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에 국가와 태권도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주한대사들에게 태권도를 각인시키는데 주력했다.

시범단은 주어진 공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시간을 최소화 시킨 프로그램을 기획, 시범에 임했다. 주한대사들은 시범이 펼쳐지는 동안 단원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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