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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단체’꼬리표 뗄 첫 걸음 내딛는‘충남협’사상초유의 직선제로 신임회장 선출
박상욱  |  wtkd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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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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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한기남 후보,  최재현 후보, 최재춘 후보
충남태권도협회 제16대 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회장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지며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거인단은 등록도장 관장과 학교 태권도부 대표자 등 200여 명이다.이로써 지난 2010년 2월 1일 불신의 골이 깊어져 운영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충남체육회가 충남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지 2년여 만에 불명예의 꼬리표를 떼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직선제로 회장을 뽑는 과정까지 오는데 순항만 한 것은 아니다.충남체육회 관리 감독을 받고 있는 충남태권도협회관리위원회는 새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치르기로 결정했지만, 체육계 최상위기관인 대한체육회와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직선제에 제동을 걸었다.

대한체육회는 가맹경기단체규정까지 운운하며 반대의사를 밝혔고 대태협 또한 난색을 표명했다.또 직선제를 반대한 충남태권도인들이“새 회장 선거가 정회원 직접선거 방식으로 치르려는 것이 옳지 않다”며 대전지방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을 신청해 파열음을 냈다.

이번 충남협회 회장선거는 한기남(서산태권도협회장), 최재현(천안시태권도지회장), 최재춘(전 충남태권도협회장) 등 세 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각 후보들 모두 승리를 확신하고 있어 선거 판세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200여 명의 선거인단 중 80표 안팎의 득표를 한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분석만 나오고 있다.충남태권도협회가 관리단체란 오명을 씻고 새 협회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직선제 회장선출이 무사히 마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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