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총장의 사퇴 이유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양 총장은 최근까지“잘못한 게 없는 데 왜 물러나느냐”고 사퇴설을 일축해 온 상태여서 향후 거취문제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부에서는 양 총장이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 원장으로 자리로 옮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후임 사무총장으로 떠오른 장마리 소장은 태권도의 올림픽종목 잔류를 위해 WTF가 절실히 필요한 국제경쟁력 강화에 적임자란 평가로 조정원 총재가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TF는 새 총장 선임에 대해“변수도 있고 공식적인 수락절차도 밟아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다음주 초 새 총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