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신분에 맞는 신중한 대외적 행보 필요

 
 

강원식 원장이 지난 8일‘제4회 바레인 오픈 태권도대회’참석한 것과 관련 태권도인들 사이에 많은 말이 오가고 있다.

강 원장은 고광문 국제교류팀장과 함께 아랍 12개국이 참가하는 바레인 오픈대회에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바레인 출장에 대해 국기원 수장이 출장을 가야할 만한 특별한 사유에 대한 언급 없이 초정과 홍보목적이라는 게 국기원측의 입장이다.

국기원 원장의 직책과 역할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외적 활동과 출장 등은 신중한 판단과 활동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초청이라는 단순한 이유로 강 원장이 해외출장의 행보를 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또 바레인태권도협회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국기원 관계자가“대회에 강 원장을 초청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는 말은 강 원장의 출장 성격이 불분명하게 보여 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국기원 한 이사는“강 원장의 가벼운 행보가 부원장 또는 직원의 업무 활동을 위축 할 수 있어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기원 관계자는“강 원장은 대만 김사옥 사범 개인초청으로 2월 말 해외출장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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