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원장 강원식)이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지난 달 19일 운영이사회에서 직제규정을 개정한 바 있는 국기원은 1일 자로 팀장급 인사발령을 우선 단행했다.

운영처장에는 유상철 경영지원팀 부장이, 사무처장에는 오성훈 전략기획처 직무대행이 발령을 받았으며, 연수처장에는 오대영 현 연수처장이 유임되었다. 원장 직속의 전략기획실에는 이종갑 기획홍보팀장이 실장대우로 자리를 옮겼다.

운영처 산하로 국내외 심사를 총괄하게 될 심사운영팀장에는 이형선 교학팀 과장이, 국제사업을 담당할 국제교류팀에는 고광문 해외전략팀 과장이 팀장대우로 발령이 났다. 사무처 산하 인사회계팀장은 최상환 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자리를 옮겼으며, 총무관리팀장은 현 김민태 팀장이 업무를 계속 담당하게 됐다. 또 연수처 산하 교학팀은 방만규 팀장이 종전과 같이 담당하되 새롭게 신설된 교육개발팀장에는 이경숙 심사운영팀장이 보직 이동했다.

강원식 국기원 원장은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가급적 탈피하고 최대한 역량있는 내부 직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국기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내부의 비효율적인 시스템 개선 등 체질개선에 중점을 기울이기 위한 방향으로 인사를 실시했다“고 인사단행 배경을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이어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업무 능력 위주의 인사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이번 주 인사 단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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