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이하 KTA)가 11월 9일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22 다문화가정 태권도 교육 지원 사업 태권도 수련생 훈련용품 수여식」을 진행했다.

KTA와 아시아발전재단(이하 ADF)이 주최·주관하는 ‘2022 다문화가정 태권도 교육 지원 사업’은 다문화 배경 자녀들이 한국문화를 대표, 수양의 가치를 지닌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한국 사회 교류,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산을 비롯해 5개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수여식에는 30여 명의 수련생이 참여하여 수업 시연을 했으며, 수련생의 학부모들도 참관했다. 수업 시연 이후, KTA 양진방 회장, ADF 조남철 상임이사, 안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문숙현 센터장이 도복 및 기념품을 전달하며 수련생들을 격려했다.

KTA 양진방 회장은 수여식 진행 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센터장과의 면담을 통해 다문화 배경 자녀들에 관한 질의응답 및 태권도 교육 지원 사업의 현황을 파악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수련생들이 어울려 수련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다치지 않고 즐겁게 수련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ADF 조남철 상임이사는 “수련생들이 힘차게 기합을 넣고 태권도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다”라며 “여러분들의 미래에 펼치고 싶은 큰 꿈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희망을 모으는 기합을 잊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대한태권도협회와 함께 아시아발전재단에서도 다문화 배경 청소년들을 힘껏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발전재단은 락앤락 창업주인 김주일 하나코비 회장이 아시아 사회의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2016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다양한 다문화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태권도 관련 사업으로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한국어 및 태권도 교육 지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후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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