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신고등학교(교장 박 승)는 지난 10일 본교 세미나실에서 80여 명의 교직원, 총동창회 임원,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 등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가졌으며, 이 행사에서 ‘태권도 명예 4단증’과 태권도복을 증정받았다.

태권도 명예 단증은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국기원이 수여하는 것으로, 엄격한 수여자격 심사기준에 의해 1단부터 9단으로 구분 선발된다.

광주 동신고등학교는 2018년, 2019년 국기원 시범학교 운영의 성과로 2018년 최우수상 수상과 2019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20년, 2022년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주관 시험학교로 선정 및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12월 1일까지 태권도를 활용한 ‘인성교육의 필요성’, ‘스포츠·태권도와 인성의 관계’ 등 태권도 인성교육을 진행해 참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국기원 2회, 태권도진흥재단 2회, 총 4회에 걸쳐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태권도의 보급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그 공이 크므로 국기원으로부터 명예 4단증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이영석 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박 승 교장은 광주 동신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교사 37년 6개월의 아름다운 교직 생활을 마감하고 영예로운 정년 퇴임을 맞이하게 됐다.

박 승 교장 선생님께서는 퇴임사에서 "이렇게 무사히 38여 년간의 정든 교직을 마무리하고 정년 퇴임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직원들과 내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광주 동신고등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알차고 보람되게 꾸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