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종합3위..대회 성황리 막내려

대회 마지막날 63kg 이하급 김태용 금메달, 80kg 이하급 서건우 동메달 수확

- 2021년 레바논 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2연패 못이뤄

- 박태준 시니어 국가대표 데뷔전서 대회 베스트선수 선정

- 베스트코치에 남자대표팀 맹성재코치 선정

27일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남자대표팀은 금 3개, 동 2개로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종합 2위, 여자대표팀은 금 2개, 은 1개, 동 2개로 이란, 중국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4일 차, 남자–63kg급에서 김태용(대전광역시청)이 결승에서 중국의 리앙 유슈아이를 상대로 라운드 스코어 2:1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5:3으로 이겼지만 2라운드에서는 접전 끝에 몸통 공격을 허용하여 3:4로 패했다.

마지막 3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적극적인 공격으로 시작하였다. 라운드 중반 김태용은 몸통 공격과 머리 공격을 연속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으며 리앙 유슈아이가 막판 추격을 했지만, 14:12로 김태용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선수와 외국선수의 경기방식이 달라서 외국선수 방식에 맞춰서 훈련에 임했다. 많은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자–80kg급에 출전한 서건우(한국체육대학교)는 준결승에서 요르단의 엘 사랴바티를 상대로 1라운드는 6:2로 승리했지만 2, 3라운드에서 상대 연속 발차기에 몸통 공격을 허용해 라운드 스코어 2:1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송다빈은 8강에서 중국 리우쭌에 덜미를 잡혀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대회 베스트 선수에는 박태준(한성고등학교)이, 베스트 코치에는 남자대표팀 맹성재 코치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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