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남 제24회 아시아태권도대회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
▲ 임종남 제24회 아시아태권도대회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

레바논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태권도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금2, 은3, 동1개로 신흥 강자 우즈베키스탄(금1, 은1, 동1)과 전통의 강호 이란(금1, 은1)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여자 대표팀은 금3, 은1, 동1개를 획득하며 이란(금1, 은1, 동1)과 베트남(금1, 은1)을 여유 있게 돌려세우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제24회 아시아태권도대회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은 기대이상의 성적으로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선수 지도자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했지만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태권도 경기에서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제24회 아시아태권도대회에서 태권도팀 임종남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한 마디로 평가한다면“한국 태권도 국내 경기 운영이나 훈련에서 국제 대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국 경기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 ”고 평가 했다.

▲ 근접전에서 잡고 뒤로 올린 머리 공격 장면
▲ 근접전에서 잡고 뒤로 올린 머리 공격 장면

임종남 감독은 “이 번 아시아선수권 태권도 경기에 참가 한 외국 선수들은 경기규칙의 변화에 따른 공격 지향적인 경기와 서로 몸싸움 하며 근접 플레이에서 다량의 점수를 획득하며 경기 승패를 가르는 경기가 많았다, 특히 이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큰 신장에서 나오는 잡고 차는 발에 우리 한국 선수들 뒤 머리 가격 점수와 잡고 차고 빠지는 기술에 한국 선수들은 전혀 대비가 되지 않아 한국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평가 분석 했다.

임종남 감독은 ‘한국 태권도는 전자호구 도입에 따른 득점 루트의 변화가 필요했지만 과거의 공격 스타일을 고수하며 머리 공격과 몸통 위주의 과거 경기 방식을 탈피하지 못하게 하는 선발 방식과 함께 심판 운영 및 국제 경기에 맞는 적응훈련에 집중이 부족하다“고 원인을 분석 했다.

이어 임종남 감독은 “한국 심판 운영이 세계 심판의 변화되는 경기규칙 적용처럼 한국 심판들의 심판 운영 매뉴얼의 변화가 필요하다, 근접 경기운영 스타일에 다양한 연결 발차기의 허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현재 태권도의 주도권은 주심이 역할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경기에서 이제는 국제 경기의 흐름과 심판 운영 정보를 파악하여 선수 선발에서부터 심판들의 심판 운영 매뉴얼이 변화되어야 선수, 지도자들이 국제 경기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국내대회와 국제대회 경기방식이 다른 점도 차제에 논의 되어야 한다. 변화된 규칙과 전자호구에 따른 새로운 공격 루트 개발에도 지도자들의 중지가 모아져야 한다. 종주국 프리미엄은 이미 없어 졌고 다양한 공격만이 살 길이란 것을 확인한 이상 다양한 공격 루트 개발과 몸싸움에 나올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2021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팀이 무엇을 해야 될지는 그 해답이 나와 있다.” 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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