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방 교수 제29대 KTA 회장 선거에 출사표 던져

화합과 단합으로 하나의 KTA 원 팀 코리아 실현 강조
코로나19 위기 극복…KTA 역할과 회장의 리더십 절실

▲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진방 용인대학교 교수
▲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진방 용인대학교 교수

양진방 용인대학교 교수가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양 교수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의 대한태권도협회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아 재도약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양 교수는 코로나19 위기를 먼저 언급하며 KTA 역할과 회장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도장 경영환경이 악화 된 상황에서 덮친 코로나 19의 충격으로 도장과 경기 등 태권도 전반이 극단적인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느 때보다도 대한태권도협회의 주동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위기 극복을 위하여 대한민국 태권도를 하나의 팀으로 단합시켜서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태권도계가 힘들었지만, 2021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진단과 함께 양 교수는“KTA 역할 그리고 회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양 교수는“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경기, 심사수익 약 16억 수입감소가 예상 된다”면서“이에 따른 재정 충원, 사업 실행, 사무국 행정 전문화 능력 향상 및 책임운영, 태권도 단체 협력, 각 시도태권도 협회 및 연맹체 공조와 협력이 절실하다. 이미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복안을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한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대회가 취소돼 선수, 지도자, 학부모들이 고통받았고, 경기력 향상에 발목을 잡았다”고 언급하면서“내년에도 코로나19 여파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복안도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KTA 제2 도약을 위해 양 교수는 ‘하나 되는 KTA, 원팀 태권도코리아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KTA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아 종주국 태권도 제2의 도약을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이 화합과 단합이라고 생각한다”면서“소모적 논쟁과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협회 구성원들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것이 KTA가 힘을 되찾는데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이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양 교수는“KTA와 17개시도협회 및 5개 연맹이 하나의 팀이 되어 종주국 태권도 발전의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합심해 노력해 갈 수 있다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제2의 태권도 중흥이 올 수 있을 것”이라며“KTA가 하나의 팀, 원 팀이 되도록 제 역량을 발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KTA 기획이사, 전무이사, 사무총장으로서 재직했다.

재직 시절 전자호구를 채택 경기 판정의 공정성 제고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고, 코리아오픈대회 창설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종주국 협회의 위상을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도장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쳤고, 품새대회를 최초로 창설해 품새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으며, 격파왕 대회 창설, 국가대표시범단과 함께 ‘탈’ 공연을 기획하여 태권도시범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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