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로 대회 잠정 연기
태백 코로나19 진전되지 않으면 취소될 듯

 
 

태백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해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예정이었던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연기됐다.

태백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월 31일 태백시보건소에 따르면 태백지역 초교에 다니는 10대 A학생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이날 밤 9시께 양성으로 판정, 병원으로 옮겨졌다.

A학생은 지난달 24~25일께 경기 여주에서 가족 모임을 통해 서울 송파구 4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태백시와 대회 관계자들은 1일 오전 긴급회의를 갖고 대회를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태백 지역에 첫 확진자가 발생해 23일 이전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지 않으면 대회를 취소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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